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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1 19:20
07.07.12 젊은 처녀들의 자살
 글쓴이 : admin
조회 : 1,109  
오늘(7/10) 신문에 젊디젊은 처녀 두 명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두 사람 간 휴대폰 통화 내용을 추적해보아도 예전부터 아는 사이가 아니라 자살하기 위해 만난 사이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문제는 죽은 젊은이들의 부모들이 자식들이 왜 죽었는지 이유조차 짐작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나름대로 사회진출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가정환경이 어렵지 않고 유복한 가정인데 무슨 죽을 이유가 있겠느냐?”
우리나라 가정의 가장 큰 문제는 부모 자식 간에 대화가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여유를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지 배우지 못했습니다.
부모 자식 간에 대화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필요성을 알지 못했으니 배워야할 당위성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서로의 속마음을 내놓고 말해도 이해의 폭을 넓히기가 쉽지 않은데 말을 많이 하지 않으니 서로 간 이해의 폭 운운하는 것이 어찌 보면 황당하다고나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식들을 한 사람의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하고 인정하지 않고 항상 어리고 철없는 어린 아이로만 바라봅니다.
어리고 철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식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니 대화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식들도 성장하면서 고민도 생기고 걱정거리도 생길 텐데 대화가 없으니 무슨 걱정이 있으며 무슨 고민이 있을 것이냐 짐작도 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얼마 전에 젊은 나이에 자살한 배우나 가수의 경우도 마찬가지 경우 아니겠습니까?
남의 일은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것이 우리들 어리석은 중생들입니다.
이런 경우를 당하면 내 아이들에게도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확인해봐야 하거늘 그저 무심하게 바라만 봅니다.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무슨 일이든 당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세상이 하도 어지러워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할 때에 그 틈에 삿된 기운이 들어갑니다.
그 삿된 기운이 죽고 싶다는 기운일 때에 틀림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과 육의 세계가 공존하는 우리 처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또 다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죽고 싶다는 귀신이 들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젊어서 죽은 어린 혼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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