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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1 17:34
07.06.30 전생(前生)과 후생(後生)
 글쓴이 : admin
조회 : 936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또 죽어서는 어떤 모습일까?
너무나 사는 것이 힘들고 고달파서 이리 저리 묻고 다닐 때에 승려들이 한 말입니다.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 이생에서 고생하는 것이니 기도하고 기도해서 그 죄를 사()하라
인과응보(因果應報)
전생에 지은 업보에 따라 이생의 삶이 결정된다면 우리 인간이 선택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입니까?
이생에서 선업(善業)을 지으면 후생에서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데 과연 어떻게 누가 그런 사실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나도 그 승려가 시키는 대로, 불경을 귀에 달고 다니라 해서, 자동차 카세트에 불경을 꼽고 다니면서 시동만 걸면 불경이 흘러나오게 해놓고 다니기를 근 3
내 생활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믿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간 승려가 시키는 대로 따랐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화의 조짐이 없자 누구를 믿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혼란스럽기 시작했을 때에 불현듯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나에게 전생 운운하는 저 승려는 과연 자신의 전생을 알고나 있을까?
석가모니처럼 대각을 한 사람도 아니고 겨우 석가모니 이름 옆에 빌붙어 연명하는 저 중생이 전생을 알기는 무엇을 알아?”
당장 그 승려가 사는 절로 찾아갔습니다.
스님의 전생은 어떠했습니까?”
승려로써 산 이후의 후생은 또 어떠합니까?”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그 승려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쩔쩔매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내가 저런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내 인생의 문제를 풀려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멍청했구나 싶으니 헛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세상에는 간혹 다른 모든 사람들의 전생을 잘 아는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생과 이생의 삶을 퍼즐 게임하듯 이리 저리 짜 맞춥니다.
나도 전생도 있고 후생도 있다고 믿습니다.
전생이 있기는 하나 그 전생을 우리가 안다 한들 이미 우리가 어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후생이 있기는 하나 우리 뜻대로 다듬을 수 없습니다.
전생, 후생을 논하는 그 순간에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마음껏 갈고 다듬을 수 있는 이 세상의 삶에 충실한 것이 온당한 처신 아니겠습니까?
내 눈 앞에 있고 내가 갈고 다듬을 수 있는 이 세상의 삶을 두고 저 세상 혹은 전생, 후생 운운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이 세상에서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전생의 업보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삶이 좌지우지 될 정도로 나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가 이루어집니다.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고 귀로 들을 수도 없는 저 세상 혹은 전 세상에 대해 알려고 들이는 정성을 이 세상을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들인다면 훨씬 효과적이리라 믿습니다.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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