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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2 11:40
07.07.30 진리(眞理)에 귀의(歸依)하라?
 글쓴이 : admin
조회 : 806  
나는 요즈음 사상가연 하는 사람이나 철학자연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먼저 짜증이 납니다.
나도 천문을 열고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그런 사람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기억해서 실천하려고 부단하게 노력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한 말을 잘 기억해서 대화중에 외우기라도 하는 사람을 보면 한 편으로는 부끄러웠고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어리석은 중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좌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내가 정신을 차리고 바라보니 어찌 보면 사상가나 철학자라는 사람들이 오히려 보통 일반인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진리에 귀의하라할 때에 진리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을 뜻하는지 명쾌하게 정의를 내리고 진리를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내가 생각하는 진리와 그 말을 듣고 이해하는 사람의 진리가 과연 똑같은 진리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불가에서 정법(正法)을 말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정법이라는 것이 단지 자신들이 금과옥조로 삼는 불법을 정법이라 한다면 어찌 보편성이 있고 타당성이 있겠습니까?
불가의 가르침을 제외한 모든 가르침이 삿된 것이라면 불법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평가해야 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기독교에서 예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했지만 역시 보편타당성이 결여되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려울 겁니다.
공자가 말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또한 공자를 따르는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인식되었을 지 궁금합니다.
내 인생을 이미 이 세상을 떠난 지 근 이천 년 이상 된 사람들에게 어찌 맡긴다는 말입니까?
우리 인간에게 가장 보편타당한 진리는 무엇이겠습니까?
잘 먹고 잘 살다 때가 되면 편안하게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 바로 진리요,
우리가 지닌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에 살게 된 우리는 불가에서 말하는 생노병사(生老病死)를 절대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살다 때가 되어 저 세상으로 갔을 때에 어떻게 평가받느냐에 따라 저 세상의 삶이 결정되는 것이라 나는 믿습니다.
그러니 저 세상에 가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라도 이 세상에서 잘 살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산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게 된 이상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사는 것이 바로 진리(眞理), 이상(理想)입니다.
소위 성인(聖人)이라고 추앙받는 사람들이 우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 장본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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