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어떤 유형인지 아십니까?
자기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가 없으니 때로는 자신이 한 말을 잊어버립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려는 의지가 없으니 순간순간 판단 기준이 달라집니다.
순간의 상황에 맞추어 판단하니 상대방이 들었을 때는 일관성도 없고 합리성도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집니다.
‘도둑이 제 발에 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확실하게 설득하거나 이해시킬 능력이 없으니 스스로 움츠려들고 스스로 위축됨을 인식하는 순간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거나 음해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상대방들에게는 말한 바를 꼭 지켜줄 것을 요구합니다.
"언제 이런 말을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어찌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내 잘못이나 부족함은 덮어두거나 외면하면서 작은 남의 잘못은 가차없이 지적하고 비난하는 형태가 어찌 다른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용장(勇將) 보다는 지장(智將), 지장(智將) 보다는 덕장(德將)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남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따를 겁니다.
솔선수범이나 덕장 운운 이전에 스스로가 한 말에나 책임지려는 자세가 가장 기본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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