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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1 19:25
07.07.17 영성회복(靈性回復)
 글쓴이 : admin
조회 : 795  
10년 전
지리산 중산리 내대계곡으로 기도를 갔었습니다.
한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길을 찾아 깊은 계곡으로 내려가 기도를 올리는데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바로 머리 꼭대기 위에 있어 긴 대나무 장대로 끌어내릴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순간 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 태초에는 우리 인간들이 영성을 지니고 살았구나
영과 육이 혼연일체가 되어 살았으니 근심 걱정도 없었겠구나
그리고 몇 년 후
복잡한 도시에서 살다 조용한 부산 이웃에 있는 김해로 명당을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주위가 너무나 조용해서 견디기 싶지 않았습니다.
차츰 익숙해지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이 너무 복잡한 곳에 살면서 영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주위가 조용할 때에 눈에 보이는 것이나 귀에 들리는 소리가 본래의 모습 그대로 보이고 들리는 것이니 내 마음이 먼저 차분해져야 사람이나 사물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이구나.
지난해에 난생 처음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광활한 대지에 인구는 적어, 가도 가도 불빛 하나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이런 환경에서 생활했으니 미국에서 수많은 기독교 종파가 발생할 수 있었겠구나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퀘이크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독교 종파를 연 사람들은 나름대로 영성을 얻어 지혜를 받았구나
사우디에서 근무하면서도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사막 한 가운데 달빛 별빛만 바라보며 생활할 때에 느끼는 감정을 짐작하시겠는지요?
우리나라에도 깊은 산에 들어가 세속의 인연을 끊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여다보였습니다.
원효대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정한 도인은 보통 사람과 똑같다
명당에서는 깊은 산이나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살며 길을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부대끼고 살면서 길을 찾고 또 찾은 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게 하렵니다.
하루 빨리 명당과 인연을 맺어 영성회복을 하고 회복한 영성으로 큰일을 이루어 보심이 어떠하신지요?
이 세상에 영과 육의 세계가 공존한다는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원리를 아는 곳은 명당 밖에 없음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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