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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2 17:18
07.08.28 공줄을 풀었습니다?
 글쓴이 : admin
조회 : 794  
젊은 처녀 한 사람이 공줄을 풀지 못해 난감한 일을 많이 당합니다. 어찌하면 공줄을 풀 수 있는지요?” 하고 물어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 이모가 아는 유명한 승려한테 가서 공줄을 풀었습니다하고 스스로 답을 보내왔습니다.
공줄을 푼다는 것이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 것이라 짐작했었는데 짧은 시간에 경을 읽고 약간의 의식을 치르고는 공줄이 풀렸다 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집니다.
공줄이 풀렸다는 것을 지금 이 시점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니 그냥 이대로 지내보겠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현실입니다.
공줄을 풀지 못해 고통을 받으며 산 당사자는 당연히 공줄에 대한 인식조차 없으니 공줄이 풀렸는지 어떤지도 모릅니다.
조카가 고통을 받으며 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용하다는 승려를 소개시켜준 이모라는 사람도 공줄이라는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없습니다.
약간의 의식을 치르고 공줄이 풀렸네 마네 한 그 승려도 공줄을 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정통의 불교에서는 공줄이라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않으니 어느 누구도 공줄을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았을 겁니다.
공줄 혹은 칠성줄이라는 개념은 우리나라 무속인들이 사용하는 말일 뿐입니다.
물론 무속인들도 공줄 혹은 칠성줄이라는 말은 입에 올리지만 그 근본 의미나 뜻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공줄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약간의 의식을 치르고 풀릴 공줄이라면 애초부터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어 하지 않을 겁니다.
한 두 사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우리 주위에 보면 공줄을 풀지 못해 고생한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 쉽게 풀릴 공줄이라면 누가 공줄 때문에 고생하며 살겠습니까?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습니다.
무식한 승려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속여 인생을 힘들고 고달프게 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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