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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3 15:46
07.12.07 나는 생각한다 고(故)로 나는 존재한다(Gogito ergo Sum)
 글쓴이 : admin
조회 : 1,241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가 한 말입니다.
젊은 시절 나도 입에 올리고 다녔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서양 철학자들이 참으로 좋은 말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런데 차분하게 우리를 한번 되돌아보면 그 사람들이 한 말에 얼마나 많이 끌려 다녔나 싶습니다.
공자가 살아있을 때에 노자를 만난 장면이 많은 전적에 실려있습니다.
노자가 공자를 우습게보고 크게 나무랐다는데 그 소식을 접한 공자의 제자들이 들고 있어났습니다.
그 때에 공자가 한 말
노자 그 사람 대단하더라 그러니 괜한 풍파 일으키지 말아라
여러분들은 왜 공자가 노자를 보고 대단한 사람이니 괜히 시비 걸지 말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자는 인위적인 인, , , 지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나 식견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노자가 말하는 영적인 존재 특히 무위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공자가 다루는 부분과 노자가 다루는 부분이 격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니 다루는 문제 자체의 차원이 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에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마는 서양이나 동양의 철학자 내지 석학이라는 사람들이 입에 올려 오랫동안 이 사회에서 회자되는 경구 혹은 격언이라는 것이 알고 보면 그 사람들 개개인의 생각이지 우리가 알아야 할 보편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족속들은 나름대로 삶의 좌표가 될 만한 속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속담에 담긴 뜻만 충실하게 알아서 실천한다면 우리의 삶이 결코 고달프거나 힘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아니고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나는 생각한다가 옳을 겁니다.
너무나 틀에 박힌 우리들 삶이 안타깝습니다.
내 삶은 없고 남의 삶을 무작정 따르려 했던 지난날들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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