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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3 15:39
07.11.11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들어야
 글쓴이 : admin
조회 : 749  
악을 쓰며 장시간 동안 수많은 말을 했는데 다음에 보면 내가 한 말에 대한 인식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느끼는 안타까운 점은 내가 하는 말을 다 듣고 정리해서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야 하는데 내가 하는 말 한 마디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에 하는 말은 아예 듣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눈은 똑바로 뜨고 나를 쳐다보면서 내 말을 경청하는 듯 자세를 보이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니 한 마디도 옳게 듣지 못하고 다음에는 전혀 엉뚱하게 처신해서 나를 실망시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화를 잘 엮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화의 근본 취지가 무엇인지 알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꼬리를 붙잡고 시비를 합니다.
서로가 상대방의 말꼬리를 붙잡고 시비를 하니 결론에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좋자고 대화를 나누자 했다 감정만 상해서 돌아서는 경우를 여러분들도 주위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대화를 나눌 때에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알아들을 만큼 경청해야 합니다.
물론 필요하다면 그 전에 자신의 의견도 거침없이 개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꼬리를 붙잡고 이러쿵저러쿵 할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면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면 때로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아량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남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갖춥시다.
남의 말을 들어 의미를 완벽하게 느낄 수 있어야 내 의견도 그에 맞추어 충분히 나타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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