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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3 15:37
07.11.06 군군신신부부자자부부부부(君君臣臣父父子子夫夫婦婦)
 글쓴이 : admin
조회 : 1,110  
공자 말씀입니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하고 지아비는 지아비다워야 하고 지어미는 지어미다워야 한다
예전에는 공자를 세계 4대 성인중의 한 사람으로 존경한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어릴 때에 할아버지께서 삼강오륜을 외우지 못하면 상놈이 된다하시며 크게 나무라셔서 글도 뜻도 모르면서 군신유의(君臣有義),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그리고 붕우유신(朋友有信)의 오륜을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그리고 부위부강(夫爲婦綱)의 삼강도 마찬가지로 항상 입에 올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천문을 열고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생각해보니 공자야 말로 가장 전제군주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말로는 인()을 말하지만 실질적인 면을 보면 기층 민중을 위한 인()이 아니라 고위층 특히 권력 최상층을 위한 인()만 주장한 것 같습니다.
공자가 말하는 군()이 무엇을 하고 누구를 칭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 합니다.
() 역시 누구를 말하며 어떤 의미로 신()을 말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와 자(), ()와 부() 역시 공자가 말하는 의미를 알 수 없음은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공자는 한번 군()은 영원히 군()으로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번 신()은 영원한 신()으로 군()에 대한 충성만을 강요했습니다.
기층 민중들은 군()을 위해 존재할 뿐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의 존재도 아니었습니다.
개념도 명확하게 설정된 것도 아니고 형이상학적인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공자의 논리는 스스로 한계를 지녔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공자의 가르침을 따랐다는 맹자는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폭정을 일삼으면 임금을 갈아치운다는 역성혁명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 했습니다.
, 한번 군()은 영원한 군()이 아니요,
한번 신()도 영원한 신()이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그의 가르침 중에 부자유친(父子有親)만이 그런대로 유효한 규범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군군신신부부자자부부부부로 사람들을 옭아맨 공자는 나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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