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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3 15:35
07.11.05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라(敬鬼神而遠之)
 글쓴이 : admin
조회 : 821  
밤에 휘파람을 불면 귀신이 온다고 어른들한테 야단맞은 기억이 있으십니까?
귀신은 사람이 부르면 우리 곁에 오니 귀신을 부르지 말라는 말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공자의 가르침입니다.
공자가 우리에게 끼친 폐해가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공자는 귀신이나 다른 영적인 존재들을 우리 인간들의 의지나 능력으로 어찌 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우리 옛 속담에 귀신 이기는 장사 없다했습니다.
내가 기도하고 천문을 열고 하나님의 지혜를 얻고 보니 인간이 귀신이나 영적인 존재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을 살며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고 깔끔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해도 하루 이틀 지나면 몸에 마음에 그리고 옷에 신발에 더러운 것들이 달라붙습니다.
오늘 옷을 깨끗하게 갈아입었다 해도 내일이면 옷에 때가 묻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자가 놓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가 멀리한다고 우리에게 달라붙지 않을 귀신이 아닙니다.
귀신을 존경하라했는데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존재하는지도 모르면서 어찌 존경하느니 마느니 할 수 있겠습니까?
귀신을 멀리하라하는데 가까이에 있는지 멀리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무슨 수로 멀리한다는 말입니까?
공자가 말한 인()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공자의 어리석음은 귀신이나 영적인 존재들을 우리 인간의 힘이나 의지로 어찌 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했다는 점입니다.
인간이 대우주를 구성하는 아주 작고 미미한 존재라는 인식 없이 우주의 주역이라는 허무맹랑한 논리가 우리를 힘들고 고달프게 살게 만들었습니다.
공자의 논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그 날
우리는 진정으로 인간의 본 모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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