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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4 07:27
08.01.24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글쓴이 : admin
조회 : 862  
2008.01.24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재작년에 명당과 인연이 닿아 기도를 드리다가 자신의 기분에 맞지 않는다고 스스로 인연을 끊어버린 사람의 근황을 전해 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도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 교도소에서 징역살이를 했던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재기에 성공해 연간 매출이 1조원에 가깝다고 자랑했었는데 오늘 소문을 들으니 여러가지 범법 사실이 발각되어 다시 구속되었답니다.
처음 명당에 왔을 때에 아는 박수 한 사람에게 부탁해서 1억 원을 들여 굿을 했는데 난데없이 또 8천만 원을 들여 굿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명당 소문을 듣고 찾았다 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에 걸쳐 제령을 했는데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자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하고 동시에 작은 재물을 가진 것을 자랑하고 거드름을 피워 내가 크게 나무랐습니다.
"비록 당신이 지금은 재산을 조금 모았다고 자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를 그렇게 쉽게 여기고 소홀하게 한다면 크게 벌을 받을 것이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멀지 않아 또 큰 풍파를 겪을 것이니 내 말 명심 또 명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장이니 회장이니 하면서 존중을 받는데 내가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크게 나무라니 자존심이 상했다고 여겼는지 어느 날부터 말도 없이 명당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 당시에 내가 보기에 "명당이라고 별 볼 일이 있겠느냐? 내가 지금까지 절에 가서 열심히 기도드려 이렇게 이루었으니 계속해서 절에 가 열심히 기도하면 무슨 탈이 생기려고" 하고 교만을 부리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찬 겨울에 감옥에서 고생하는 사람을 생각하니 명당과 인연이 계속되었건 말건 얼마나 힘들고 가슴 아프겠느냐 싶으니 정말로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하나님의 뜻을 전한 내용이 현실로 나타났으니 기쁘다 생각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모르는 사람도 아닌데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 소문을 듣고 이것이 정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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