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3
New York의 Sky Line
미국의 시카고나 뉴욕의 풍경을 보면 높은 마천루들이 아름다운 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 같이 아름다고 웅장한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나도 예전에는 우리나라는 왜 저런 아름다운 스카이 라인을 연출하지 못할까?
행정가들의 시야가 좁고 안목이 높지 못해서, 건축가들의 실력이 출중하지 못해서 또는 자금력이 부족하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마음이 많이 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넓고 푸른 초원을 보면서 보이는 것은 산 밖에 없고 농토는 협소해서 식량 자급자족은 꿈도 꿀 수 없는 내 나라를 보면서 한숨을 쉰 적도 많습니다.
요즈음은 비행기를 타고 우리 산야를 내려다보면 골골에 마을이 있고 물이 있고 산이 있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의 Sky Line은 우뚝 선 빌딩으로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 죽 이어진 산 능선 부드러운 곡선이 바로 우리나라의 Sky Line이라 싶습니다.
어느 나라를 둘러보아도 우리나라 같이 아름다운 나라는 없습니다.
내 나라 내 민족 그리고 우리 강토가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뒤늦게 철이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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