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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4 07:29
08.01.31 본능(本能)과 이성(理性)
 글쓴이 : admin
조회 : 749  
2008.01.31
본능(本能)과 이성(理性)
 
서양 철학에서는 만민은 평등하다합니다.
그러나 내가 보았을 때에 인간은 절대로 평등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똑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도 있고 낮은 사람도 있습니다.
명예가 높은 사람도 있고 그러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권력을 쥔 사람도 있고 쥐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무병장수하는 사람도 있고 젊어서 요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쁜 부인을 둔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을 아내로 둔 사람도 있습니다.
자상한 남편을 둔 사람도 있지만 술 먹고 행패만 부리는 남편을 둔 아내도 있습니다.
돈이 많아 주체를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돈이 없어 굶어 죽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적인 본능은 누구나 똑 같이 타고 태어납니다.
먹고 자고 싸고 자손을 널리 펼치려는 인간의 본능은 그 누구도 막지 못 합니다.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좀 더 형이상학적 혹은 이상적인 삶을 산다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도 알고 보면 모습만 조금 다를 뿐이지 인간의 삶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닌 그냥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으며 양식으로 삼는 밥을 먹지 않고 솔잎을 말려 먹는다고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누워서 잠을 자지 않고 앉아서 잔다고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성이 본능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본능이라는 것은 반도체를 예를 들면 ROM에 입력된 내용은 사용자가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듯이 인간이 절대로 변경하거나 교체할 수 없습니다.
내가 태어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되돌릴 수 없고 내 신체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꿀 수 없습니다.
정 내가 받아온 ROM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ROM을 생산한 생산자에게 부탁해서 새로운 데이터가 입력된 ROM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인간은 다시 태어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아예 포기하심이 온당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비록 ROM에 담긴 내용은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RAM이라는 다른 반도체가 있습니다.
RAM에 어떤 지식과 경험이 담겼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모습이 달리 보입니다.
RAM에 담긴 내용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내 뜻에 따라 낡고 쓸모없는 데이터를 빼고 밝고 맑고 쓸모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담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나는 인간의 본능은 ROM에 담긴 내용대로 따르는 것이요,
이성은 RAM에 담긴 내용대로 행동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순간까지 내가 가진 RAM에 담긴 내용을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필요없거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은 버리고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내용으로 꼭 재충전해서 한번 밖에 살 수 없는 이 고귀한 삶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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