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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4 07:47
08.03.25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
 글쓴이 : admin
조회 : 687  
2008.03.25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
 
하나님을 만나 천문을 열고 명당을 운영하면서 내가 가장 미안스럽게 여기는 것이 예전에는 내가 너무나 정직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내가 정직하지 않았다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의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도 모르고 진실을 호도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해서 바르게 판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때로는 아예 상대방의 의견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을 만큼 고집을 부렸다.
상대방들의 말을 듣지 않아 배우고 고치지 않았으니 내가 가진 사고가 어찌 보편성이 있고 타당성이 있었겠는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회적인 보편타당성이 결여된 판단기준을 가지고 살았으니 내가 성공하려한 것 자체가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싶으니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마음이다.
내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식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남 탓이나 하고 세상 탓이나 하며 허송세월하는 그 모습을 본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하니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할 지경이다.
사람들은 쉽게 "내가 알지 못해서 그런 우를 범했다"고 변명하지만 몰랐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은 교만과 아집을 나무라고 싶은 것이다.
진실을 알면서도 개인적인 이익이나 입장에 비추어 달리 말하는 것만이 정직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몰라서 따르지 못하는 것 또한 정직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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