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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1 17:32
07.06.28 하나님과 또 다른 하나님
 글쓴이 : admin
조회 : 765  
예전에 명당을 찾았던 어느 여자 노인 이야기입니다.
칠성바람에, 공줄에 시달리다 못해 진해 인근에 있는 장군봉에서 신내림을 받았습니다.
신내림을 받는 중에 내가 하나님이니 나를 받들어 모셔라는 말을 들은 모양입니다.
공부도 하지 않은 거의 무학의 여자 노인이 하나님을 받들어 모셔라 했으니 이리 저리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데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모신다는 말을 듣고 그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면서 목사의 설교를 들었는데 목사가 하는 말이 앞뒤가 맞지 않고 언행이 일치하지 않아 실망해서 따지니 무지한 일반 신도의 말을 듣기나 해 줍니까?
그러면 이 노인 갑자기 강단에서 설교하는 목사 곁으로 가서 뺨을 때리기도 하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능력으로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존재하시고 형태도 없으시고 형질도 없으십니다.
처음도 끝도 없고, 없는 곳이 없고 품지 못하는 것이 없으십니다.
그렇게 거룩하신 분께서 하찮은 우리 인간들이 들어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님이라 부르라 허락하셨을 뿐입니다.
우리 민족이 그렇게 부르고 있는 하나님을 기독교에서 여호와를 한국말로 번역하면서 차용하였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과 기독교에서 차용한 하나님은 근본부터가 다릅니다.
다른 정도가 아니라 감히 견줄 수가 없는 존재인 여호와를 하나님이라 번역해서 사용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렇게 교회에서 구박받던 여인이 명당을 찾았습니다.
내가 왜 그동안 힘들게 살았는지 이유를 알았다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옆에서 그 모습을 보던 모든 사람들이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기독교에서 여호와를 하나님이라 칭하지 않고 본래 이름대로 여호와라 했다면 이 힘없고 늙은 노파가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 민족 신앙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기독교에서 차용하면서 일어난 낭패스러운 일들에 대해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기독교에서는 지금부터라도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라 여호와 아버지라 부르십시오.
그래야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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