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이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유를 여러분들은 아십니까?
여러분들이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내가 보기에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많지 않고 또 세상 자체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너무나 없습니다.
아는 것이 적고 모르는 것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더욱 큰 문제는 세상을 알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세상을 많이 알지 못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또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세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도 못하니 그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 아닙니까?
"모르고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으니 "배우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 또한 당연한 현상이겠지요.
우리를 더욱 힘들게 살도록 하는 원인은 비록 사소한 경우라 할지라도 아는 것을 실천해야 하는데 실천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내가 아는 것은 꼭 실천한다"고 큰소리치는 사람들도 "남"의 경우에는 그런대로 객관성을 가집니다.
그러나 그 문제가 "나"에 관한 것이라면 지금까지 나름대로 견지해온 객관성은 아예 없었다는 듯이 극단적으로 주관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모르면 배우고 알면 실천하겠다"는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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