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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3 16:35
10.02.17 세종시 유감
 글쓴이 : admin
조회 : 805  
온 나라가 세종시 문제로 들끓습니다.
여당인 한나라당 내에서도 친이계와 친박계로 의견이 갈리고 야당인 민주당이나 선진당 또한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라는 것도 조사하는 기관과 시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나타내니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럽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갈등을 일으키는 모든 문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근본적인 관점에서 문제 해결의 방안을 찾으려하지 않고 지엽적이고 임기응변적인 대응이 더 큰 갈등을 일으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세종시 문제만 해도 이명박 대통령이 진솔하게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는 기본적인 절차를 무시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책임자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을 하루아침에 없었던 일로 매도하는 자세가 문제요,
자신이 대통령 후보로서 한 표가 아쉬웠을 때에 했던 약속을 헌신짝 내버리듯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두루뭉술하게 잘못 되었었다.”라고 말했을 때에 과연 어느 누가 그의 진실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지 않겠습니까?
국가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모든 것을 공식화하고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세종시 문제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정책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들러리에 불과한 행정가들의 입을 빌어 발표하고 추진하려니 국민들이 믿고 따르지 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국가 대계를 위한 고육지책이니 나를 믿고 따라주십시오 하고 용서를 구해야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당시 나는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어렵게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나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 만약에 이 대통령이 그런 자신의 약점을 인식해서 바꾸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기업경영과 국가통치는 다르더라.”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전 태국 총리가 한 말을 이대통령도 꼭 한 번 더 되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국민들은 누가 거짓이며 누가 진심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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