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와 상담을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이렇게 묻습니다.
“어느 정도의 성공을 원하십니까?”
그런데 대답이 천태만상입니다.
“남들만큼 여유가 있으면 됩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아이들 교육시키고 우리 부부 노년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이 대답들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으실 겁니다.
“남들”이라는 대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을 말하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여유”라는 것 또한 얼마나 막연한 말입니까?
“세상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는 또 어느 정도의 상태를 말하는지 여러분들은 짐작이 되십니까?
딸아이가 프로 골퍼인 한 남성이 나를 찾았습니다.
여러 이야기 끝에 “당신은 딸이 어떻게 살기를 바라십니까?” 했더니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게 살면 되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며 평범하다는 것은 또 어떤 것을 말하는지 짐작이 가십니까?
그 사람이 말하는 “평범”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몇 프로 골퍼의 경우와 같이 시드전도 쉽게 통과하고, 또 자주는 아니라도 간혹 우승도 하고 탑5에 이름을 올리거나 그도 아니면 탑10에는 항상 이름을 올리는 부단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어려운 일을, 딸의 실력이나 현재 상태(여러 가지 부족한 모습)를 잘 알고 있으니 당당하게 “크게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하고 말은 못하고 두루뭉술하게 겸손을 가장해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닐까요?
세상에 밑천 들이지 않고 되는 일이 있습니까?
비록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조건이나 환경 그리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먼저 내 인생의 구체적인 궁극의 목표를 정하십시오.
다르게 표현하면 얼마짜리 성공을 이루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하자는 겁니다.
1억 원의 성공, 10억 원의 성공, 100억 원의 성공 혹은 더 크게 1,000억 원의 성공을 말한다고 누가 나무라지 않습니다.
다만, 목표를 정했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얼마짜리 인생을 살고 싶으십니까?
각자의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십시오.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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