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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6 11:49
11.03.30 언어의 한계 : 충성(忠誠)
 글쓴이 : admin
조회 : 776  
리비아에 대한 연합국들의 공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연합국들의 공격 명분이 카다피 대통령의 반군에 대한 대학살의 미연에 방지입니다.
카디피는 카다피대로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로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탈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병대는 나름대로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면서 필사항전의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비오듯 쏟아지는 포탄과 미사일 공격으로 초토화되고 있는 국가 기간산업 시설은 누구의 소유이며, 피흘리며 죽어가는 민중들은 어느 나라 국민입니까?
정부군이나 민병대 모두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죽어가는 것은 아무런 힘도 없고 능력도 없는 민초들 뿐입니다.
리비아가 두 개가 있지 않는 이상, 같은 국가요 같은 민족임을 내세우면서 서로 죽고 죽이는 꼴을 어찌 설명해야 하겠습니까?
나라에 대한 충성이란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아시는지요?
국가는 권력자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충성?
나라와 민족에 대한 충성은 아무 의미없는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나라와 민족은 막연한 개념으로 설명될 따름이지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실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충성이 있다면 지도자에 대한 충성이 있을 뿐입니다.
공자는 역성혁명이 있어서는 안 된다 했고, 맹자는 지도자가 온전치 못하면 역성혁명으로 라도 지도자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누구 말이 옳은지 한번쯤 깊이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좋은 지도자를 뽑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느냐 마느냐에 온 국민들의 안위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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