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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7 14:14
12.11.05 거짓말?
 글쓴이 : admin
조회 : 890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거짓말이 또 거짓말을 낳는다 했습니다.
머리가 영리하지 못한 사람은 거짓말도 하지 못한다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아무 근거없이 입으로 갖은 빌 공()자 공약을 내뱉는 사람들은 일단, 영리한 사람이라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거짓말의 개념을 어떻게 정리하고 있으십니까?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
자신의 뜻에 반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의 분위기나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모르는 척 지나치는 것
여러분들께서도 이런 정도로 거짓말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인간이란 존재가 능력이 부족하고 어리석어, 세상만사 당당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속은 쓰라리고 가슴은 답답하고 기가 차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먹고 살기위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스쳐 지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알면서도 하는 거짓말은 절대로 영원히 감춰지지 않습니다.
수사관들이 범인을 취조할 때에 범인의 눈빛만 봐도 범인이 진실을 말하는지 아니면 거짓하고 있는지 안다지 않습니까?
언젠가는 그 거짓말이 들통 날 것을 알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아무리 강심장을 지닌 자라 할지라도 뒤가 구려 당당하지 못해 말이 꼬이기 십상입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똥을 덮는다고 냄새까지 막을 수 있으랴
그런데, 정말로 나쁜 거짓말은 진실을 모르면서 진실을 아는 것처럼 하는 거짓말입니다.
40여 년 전만 해도 이런 우스개소리가 있었습니다.
미국에는 거지도 미제 물품을 사용한단다
구 소련 시절, 소련 사람들은 인상이 굉장히 험악하고 성질도 난폭하기만 하다고 여겼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사람들은 모두가 옷도 입지 않고 맨발로만 생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모두가 몰라서 하는 소리일 뿐이었습니다.
도시 아이들이 쌀나무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논 옆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벼를 보면서 말입니다.
혹은 밥이 없으면 라면이라도 사먹지 왜 굶었느냐고 물어 실소를 머금은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요즈음 일국의 대통령이 되어 자신이 가진 철학과 사상을 국가 통치에 적용해보겠다는 후보자들을 보면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라 자신이 거짓 아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진실을 모르니 뭐가 틀리고 뭐가 다른지도 몰라, 세상 무서운 걸 모르고 아주 당당하게 큰소리칩니다.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건 틀렸으니 바로 잡아야 합니다.”
똥 묻은 돼지가 겨 묻은 돼지 나무란다더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옛말 그른 말 없다더니, ‘무식하면 용감하다했습니까?
우리나라 대선후보들의, 아무 걸림없고 거리낌없이 빌 공()자 공약을 남발하는 모습에 딱 들어맞는 속담입니다.
거짓말도 자주 하고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그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여겨져 거짓말의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 합니다.
알면서도 어쩌지 못해 하는 거짓말 보다 사회현실이나 사회적 현상에 대한 이해나 인식도 없고 알지도 못하면서 큰소리치는 거짓말이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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