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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7 14:35
13.02.04 친노(親盧) 때문에?
 글쓴이 : admin
조회 : 1,067  
민주통합당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과연 이 사람들 부끄러움이란 것을 아는 사람들인가 의심스럽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가 오직 하나 친노 세력이 당권을 잡고 당을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라는데 개가 웃고 소가 웃을 일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안철수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는 모양인데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
친노 세력이 집권하고 있을 때는 그 눈에 들지 못해 안달했던 사람들이고, 친노 세력이 당권을 장악하고 있을 때는 혹여나 불이익을 당할까? 아니면 그 세력에 빌붙어 하나라도 개인적인 이익을 취해볼까? 눈치 보며 이리 저리 자리를 찾아다닌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야 친노 때문에 양대 선거에서 패배한 것이라 책임전가 하기에 정신이 없으니 과연 이 사람들, 부끄러움을 알기나 하는 사람들인지 알 수 없다.
세상 물정에 어두운 안철수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것 같으니 집권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갖은 감언이설로 구슬려 정신 못 차리게 만들어 결국 대선 불출마라는 항복을 받아낸 사람들이 이제 와서는 안철수 때문에 대선을 망친 것처럼 매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가 차고 코가 찬다.
친노 때문이라고 이 곳 저 곳에서 매를 맞고 있는 진정한 친노 세력은 꿀을 먹었는지 내놓고 한마디 변명이나 저항도 못하며 숨을 죽이고 있는 꼴이 불과 얼마 전까지 서슬 퍼렇게 호기를 부리던 사람들이 과연 저렇게까지 구차하게 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보기 안쓰럽다.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똥 묻은 돼지가 겨 묻은 돼지를 나무란다
똥을 덮는다고 냄새까지 막을 수 있으랴
친노든 비노든 간에 민주통합당 당원들 여러분
남의 눈에 낀 티끌을 보려말고 내 눈에 걸쳐 있는 대들보나 먼저 보시기를.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의 48%가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사실을 전과의 보도처럼 휘두르듯 그리고 그 지지자들은 언제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민주통합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민주통합당의 앞날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 인간은 능력이 한계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같은 잘못을 계속 반복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힘없는 초식동물들이 사자나 호랑이 같은 포식자에게 쫓기다 어느 정도 안정거리를 확보하면, 언제 목숨이 경각에 달린 급박한 상황이 있었느냐 싶을 정도로,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많이 보았을 텐데 그것은, 우리 어리석은 인간이 알고 있듯, 그들이 쓸개가 없어 급박한 상황을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또 발생할 수밖에 없는 급박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힘을 비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행태를 보면 안정거리도 확보되지 못한 절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 탓만 하며 자신들의 과오나 부족함은 철저하게 잊어버리려 악을 쓰는 것 같아 보기에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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