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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7 14:31
12.12.25 안철수 씨는 자성(自省)하라
 글쓴이 : admin
조회 : 1,001  
안철수 씨,
그동안 당신이 얼마나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는지 아시겠습니까?
기성 정치집단의 잘못을 냉철하게 지적하며 새정치를 표방하고 나온 당신에게 걸었던 국민들의 여망을 모른다 하렵니까?
참신한 것 같고 때 묻지 않은 것 같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국민들이 당신에게 보내준 열렬한 환호에 대해 당신은 무엇을 보여 주었습니까?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나타난 당신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장에 내놓은 촌닭처럼 어리둥절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2M 깊이의 수영장에서도 수영을 했으니 큰 바다라고 수영을 하지 못하겠느냐.” 라고 큰소리친 당신이 슬그머니 한 말 지금이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바다를 모르면서 겁도 없이 막상 뛰어들어보니 높은 파도와 거친 바람을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라고 왜 이실직고 바른 말을 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습니까?
아수라장 같은 정치판에 뛰어들지 말고 지금처럼 젊은이들이 좋은 멘토로 남아 밝고 맑은 모습을 보여줘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게 해줘라.”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충고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어찌 말했습니까?
나도 기업 경영을 해봤다 그러니 국가를 통치한다는 것도 기업 경영하듯 하면 다 될 일을 왜 그리 호들갑을 떠느냐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습니까?
기업경영은 소유주가 직원들에게 봉급을 주지만 국가는 국민의 세금을 바탕으로 재정운용을 하는 겁니다.
이런 간단한 원리 원칙에 대해서도 아무 근본도 갖추지 못했으니 내가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라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국민들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정치판에 뛰어들어보니 내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내가 정치도 모르고 사람도 몰랐습니다.
언론에서 안철수 현상 운운하며 새 정치가 꼭 필요한 시대가 된 것으로 보도해서 내가 착각했습니다.
안철수 현상이니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말입니다.
세상 물정에도 어두운 내가 무엇을 어찌 하겠다고 나섰는지 내가 생각해도 내가 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로 인해 국론이 분열된 꼴이 되었습니다.
술에 취해야 갈 지()자 걸음을 걷는 줄로만 알았는데 나는 세상을 모르고 사람을 몰라 갈 지()자 걸음을 걸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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