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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7 14:26
12.11.25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의 심경은 어떨까?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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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의 성공으로 정권을 쟁취했던 민주통합당에서는 그 재미에 빠져 정당의 존재 이유조차 잊어버렸나봅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당시 무소속 신분이었던 박원순 후보와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외치다 결국 정당의 후보도 내지 못하는 꼴을 자초했습니다.
그래도 코드가 같은 사람이 당선되었다고 즐겁다 했습니까?
지난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과 연대만 하면 과반수 획득은 물론 다른 모든 일들도 자신들 뜻대로 될 것이라는 자만에 빠졌다 큰 코 다치지 않았습니까?
이번 대선에서는 기성 정치인과 정치단체를 쇄신의 대상으로 본다고 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뜬금없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며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처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하였습니다.
당 내부에서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했을 때는 한 마디로 일축했던 사람들이 말입니다.
정권쟁취를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해도 아무 흠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 문재인 후보가 통 큰 형님운운하며 후보 단일화에 관해 안철수 후보가 제안하는 그 어떤 방안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막상 협상 테이블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막무가내 식으로 밀어붙였습니다.
민주통합당 수뇌부의 지금 심경은 어떻겠습니까?
망연자실,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겁니다.
아니면 단일화 초기부터 계획한대로 착착 아주 잘 진행되었다고 환호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문재인 후보는 어떨까요?
지금 문재인 후보가 처한 현실에 가장 적합한 것은 사면초가와 진퇴양난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모 정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한 인사의 말이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내가 현재 상황으로 보면 낙선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중도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소위 참모진과 후원자들이 나를 그만 두게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를 끝까지 치뤄 장열히 전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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