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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2 14:42
[정신혁명] 기도의 방법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680  
   https://youtu.be/GHG0WnhUzus [283]
   https://youtu.be/x7eoyp1EBxA [260]
기도의 방법
  
내가 기도하면서 겪었던 일과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처음 100일 기도에 들 때 제일 난감했던 것이 내가 기도를 할 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기도해야하며 무엇을 가지고 기도해야할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예전에 무속인들은 기도할 때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한겨울에도 찬물로 몸을 씻거나 차디찬 강이나 내에 들어가 몸을 씻는 모습을 본 적도 많습니다
어떤 무속인들은 찬물로 자주 몸을 씻거나 머리를 감아서 두통을 심하게 앓는 경우도 보았고 절을 많이 해서 무릎에 병이 생겨 고통받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머리에 바람이 들었다느니 무릎에 바람이 들었다느니 하는 말이 그런 경우 때문이지요
똑같은 찬물로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어도 겨울에는 차갑게 느끼지만 여름에는 오히려 시원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내가 기도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풍문으로 들은 바를 따라 해보는 것이 유일한 방법 이었습니다
한여름 불타는 태양 아래 그늘 하나 없이 땀을 뻘뻘 흘리며 기도해봤습니다 
한겨울에는 차가운 바위 위에 앉아 오들 오들 떨면서 기도 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잡생각을 떨쳐버리려 해도 끝없이 밀려드는 상념
기도에 들 때는 그래도 가능성이 있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에 듭니다
그러나 기도가 끝나 돌아서면 또 밀려드는 불안과 초조
마음을 비우라 해서 마음을 비우려 갖은 수단을 동원해 봤습니다
수마를 이겨보려 발바닥을 바늘로 찔러도 보고 턱밑에 송곳을 들이대며 죽일 테면 죽여라 악에 받혀 고래 고래 소리도 질러봤습니다
기도 하며 울고 불고 소릴 지르면 약간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그러나 곧 원상회복 또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길을 찾아 이 곳 저 곳을 찾아 헤매다 보면 눈 동냥 귀 동냥으로 듣고 보는 것이 있습니다
내 나이 40중반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한 소식해보겠다고 더운 여름에 의관정제하고 기도드리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따라 해보자 싶었습니다
따로 정제할 의관도 없으니 입고 있던 옷을 깨끗이 빨아 입고 몸도 깨끗이 씻고 기도에 들어갑니다 
남들은 잠도 자지 않고 밤새워 기도하는데 나는 채 두 시간을 버티지 못 했습니다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돈이 너무 없으니 돈 좀 벌 수 있게 해주십시오
내가 원하는 바가 아주 단순하니 시간 오래 끌며 기도드릴 게 없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무심의 경지에서 기도들이다 보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
내 경험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공물도 바치고 재물도 바치는데 나는 맨손으로 와서 기도하니 기도빨이 먹힐 것인가? 
없는 놈이 설움 탄다고 한탄도 많이 했습니다
허송세월했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준비없이 막 살았던 과거가 떠올라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나는 아무래도 인간구실 할 수 없구나
기도를 하면 할수록 한심한 내 자신이 미웠습니다
흔적없이 사라질 수만 있다면 사라졌으면 좋겠다

(음성) https://youtu.be/GHG0WnhUzus
(영상) https://youtu.be/x7eoyp1EBxA
(팟캐스트)http://file.ssenhosting.com/data1/4people/tsr018.mp3
김규덕 선생의 [THE SPIRITUAL REVOLUTION]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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